당정, 농수산업 정책자금 금리 인하… 최저 1.8%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금리 인하 방안을 논의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농·어업인은 1.8%, 조합 등 법인은 2.8%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당·정에 따르면 이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농협의 가계담보 대출은 평균 3.8%, 수협의 기업일반자금 대출은 평균 4.65%의 금리를 내야 한다.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농·어업인은 현행 3.0%에서 2.5%로, 조합 등 법인은 현행 4.0%에서 3.0%로 금리가 인하된다.

당·정은 이번 금리 인하로 이자가 절감돼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상되는 이자 절감액은 고정금리로는 연 431억원, 변동금리로는 연 837억원이다.

고정금리 인하는 내달부터 바로 적용된다. 변동금리 인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적용된다. 전산시스템 구축에는 약 3개월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