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웅 민족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부 고문

▲ 정인웅 민족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부 고문. ⓒ천지일보(뉴스천지)
얼마 전 농촌진흥청이 국내외 들깨·참깨 4000여 점을 수집해 유전자를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들깨에서 사람의 뇌를 맑게 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메가3 지방산’하면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농촌진흥청 연구에서 오매가 3의 일종인 지방산 중 ‘알파리놀렌산’의 함량이 들기름에서 최고 60%에 이르고, 참깨로 만든 참기름에는 0.7% 정도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우리 국민이 우수한 두뇌를 가진 것은 들기름을 많이 먹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한 들깨는 면역력 증진, 시력 개선,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도 좋다. 또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최고다.

들깨와 깻잎 속에 들어있는 ‘로즈마린산’ ‘루테이올린’이라는 성분이 기미 주근깨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로즈마린산은 화장품 회사에서 기존 미백화장품의 원료로 쓰고 있는 알브틴보다 기미 주근깨를 만들어주는 멜라닌 생성을 2배 이상 더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뇌나 온 몸에 건강식품인 ‘들기름, 들깨 잎’을 충분하게 활용하는 것을 생활화 하면 좋을 것이다. 들깨를 볶아서 가루를 내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탕이나 국물 무침 등에 넣어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다.

식사 시 김을 구울 때도 들기름을 발라서 구으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참기름과 같이 섞어서 쓰면 산패를 늦출 수 있다. 변비가 심할 때도 들기름을 소주잔으로 아침 저녁으로 한 잔씩 먹으면 변비도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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