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그림캠프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학교, 학원에서 벗어나 숲, 생태계,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의 환경리더로 새롭게 태어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2~31일 8일간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와 함께 여고생을 대상으로 숲체험 여름학교 ‘그린캠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혓다.

그린캠프는 198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숲체험 현장교육으로 창의, 감성, 도전, 치유, 학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식과 여성 리더쉽을 기르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1호’로 인증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그린캠프에 포함된 숲, 나무, 토양에 대한 오감 활용 관찰·체험 프로그램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진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숲을 체험하면서 숲을 이루고 있는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그린캠프를 통해 날씨, 계절 그리고 우리의 환경이 변함에 따라 숲의 나무와 물, 생태계가 어떻게 반응하고 생명을 지속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숲을 지키고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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