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칠석동에 위치한 고싸움테마파크가 제28회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 축제에 맞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 88서울올림픽 개막식 공개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한국의 대표 민속놀이 ‘고싸움’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고싸움놀이 테마파크가 올해 정월대보름에 맞춰 개관한다.

지난해 10월 28일 완공한 고싸움놀이 테마파크는 4D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영상체험관, 한국민속과 세계민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장, 각종 공연과 고싸움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민속놀이 가운데 가장 남성적인 기상과 멋이 깃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칠석고싸움놀이는 지난 1970년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돼 보존ㆍ계승되고 있으며, 86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시연돼 전 세계에 그 위상을 떨쳤다.

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고싸움테마파크가 이번 정월대보름에 맞춰 펼쳐지는 제28회 정월대보름 고싸움축제 때 개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월 27일과 28일에 열릴 예정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에 맞춰 고싸움 영상체험관 등 고싸움테마파크가 개관된다”고 전했다.

현재 고싸움테마파크가 있는 칠석동 일대에는 지산재와 양과동정, 포충사, 고원희 가옥, 청두원, 도예체험관, 부용정, 할머니 은행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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