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여대 패션디자인 실용화센터 (사진제공: 수원여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학교기업 패션디자인실용화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선정한 ‘2015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총 9개월간 총괄책임자인 패션디자인과 김지영 교수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원여대 재학생들의 취업연계는 물론, 산학연계 사업으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수원여대 패션디자인실용화센터는 유니폼사업을 올해 주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 부분이며, 수원여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학생 등 우수디자인 인력이 바탕이 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수원여대는 유니폼 수요학과가 전체 학과의 70%를 웃돌며 전문화된 실기교육을 위해 학과 실습시간에 학과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수원여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적으로 학과 내 실습복을 제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 대학 및 기업체의 맞춤형 유니폼 제작, 수원여대 학과 기념품 제작, 타 대학 및 기업체 맞춤형 기념품 디자인 제작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수원여대는 패션디자인과 신진디자이너 쇼핑몰 ‘s-style.co.kr(가칭)’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여성복 브랜드 ‘오쿰(OKUM)’ ‘워너(wanna)’ 등의 런칭을 통해 여성복 시장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원여대 학생들의 취업연계 프로그램도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전공능력향상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1, 2학년들은 교과 중 현장 실습의 일환으로 3학년은 디자인 수업을 통한 학교 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되며 기업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직무능력강화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의 상품개발팀, 기획홍보팀, 생산팀 등의 직무에 배치돼 현장실습을 받을 예정이다.

창업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창업이 중심이 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CEO 프로젝트 경진대회,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쇼핑몰창업 CEO에 대한 꿈을 넓혀 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여대는 패션사업을 통해 사회공헌대학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에도 기여, 수원종합공구단지, 수원남문지역, 화성단지 등의 패션 원·부자재업체와 협력 사업을 체결하고 수원 AK백화점 및 롯데백화점과 제휴해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더 나아가 관·학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지역의 봉제인프라가 구축되면 수원지역 여성인력 고용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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