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조 원로시인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소재 신축 개관한 ‘예술의 기쁨’에서 14일 제29회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을 가진 가운데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원로시인 김남조(88) 시인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소재 자택을 헐고 예술인을 위한 공간인 ‘예술의 기쁨’을 신축한 가운데 지난 14일 제29회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남조 시인의 남편인 故 김세중(1928∼1986년) 조각가는 광화문광장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제작한 인물이다.

김 시인은 김세중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아 매년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신축한 ‘예술의 기쁨’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제29회 김세중조각상에는 윤석남, 제26회 김세중청년조각상에는 이완, 제18회 한국미술저작·출판상에는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장이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예술의기쁨 개관 기념전시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열린다. 참여 작가로는 박상숙, 원인종, 신형중, 김희성, 신옥주, 이상현, 최승호, 문주, 정재철, 이수홍, 이기칠, 이재효, 김석, 김종구, 정서영, 천성명, 김태곤, 노준, 최우람, 박종빈, 김신일, 권오상, 최수앙 등이다.

▲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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