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지역에 새벽부터 눈이 펑펑 내려 5.5c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9℃로 아침 출근길에 한파와 강설이 겹쳐 시민들의 아침 출근길에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새벽 대설주의보에 따라 제설대책 2단계근무를 발령하고 총인원 3590명과 1200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태평로, 세종로, 을지로, 퇴계로, 율곡로, 대학로 등 도심 통과노선을 시에서 직접 제설작업을 관장해 신속성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설시작과 동시에 제설재를 효율적으로 살포해 주요 간선도로 등 대부분의 차도구간은 교통소통에 큰 지장이 없으며,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동길 등 산간지역 도로는 경사로 인해 5시 55분부터 교통통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방대한 도로를 행정기관만으로는 강설시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하는 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건전한 시민정신을 발휘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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