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는 2학기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 지원을 위해 각종 심리‧적성‧진로 검사 및 상담서비스 지원, 사이버 학습 콘텐츠 지원, 교과서 무상 제공, 검정고시 멘토링 등 다양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7~18세)이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도 포함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2015년에는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교과서 지원 ▲학업성취 관련 자료 및 정보 제공 ▲각종 심리‧적성‧진로 검사 및 상담서비스 지원 ▲검정고시 학력 취득 관련 정보 제공 및 멘토링 ▲평생학습시설 프로그램 지원 ▲사이버학습 콘텐츠 학습 지원이다.

또한 2016년에는 서울시교육청(본청)에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Wee센터 등에 학습지원 기능 추가한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에는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코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에서 열악한 학습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학습을 지원하고,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에 개입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 동기를 부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청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언제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을 연결하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인 지지와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풍부한 복지 자원과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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