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가 12일 본부 과천교회에서 수료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수료생 대표 “30년 신앙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6개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가 12일 수료식을 갖고 1549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요한지파는 본부 과천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1기 1반 수료식 예배를 진행했다. 수료식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외국인 수료생도 함께 했으며, 독일 지역에 생중계 됐다.

이날 탄생한 수료생들은 지난해 7~12월까지 6개월간 성경개론‧역사 및 예언서‧계시록 신학과정을 이수했으며, 최우수 성적(90점 이상)으로 각 교회에 입교했다. 수료생 전원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신앙인들이 궁금했던 천국과 영생, 계시록의 성취에 대해 배웠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 예배 말씀을 통해 성경 전반을 들어 수료생들이 성경대로 예수가 초림 때 씨를 뿌려 추수된 실체임을 알렸다. 그러나 이 총회장은 “수료하면 다가 아니라 완벽하게 깨달은 믿음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눈으로 보고 만진 바가 되고도 아직까지 모른다면 안 된다. 목자든 누구든 인 맞은 사람이 돼야 한다. 아무리 천한 자라 할지라도 깨달아 믿는 자를 하나님이 인정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한지파 이기원 지파장은 “수료생들은 과거 소망과 확신이 없던 신앙을 했지만, 육하원칙에 입각한 성경 교육으로 목적을 분명히 하는 신앙으로 발돋움했다”고 격려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가 12일 본부 과천교회에서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수료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이계자(60대, 여)씨는 이같이 변화된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그는 진리를 찾기 위해 일본 종교에서부터 국내 여러 종교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진리를 찾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씨는 “신천지 신학을 배우고 난 후 매일 성경을 끌어안고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보며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은혜와 기쁨 가운데 센터과정을 이수했다”고 수료의 감동을 전했다.

수료생 중에는 한국기독교침례회(기침) 소속 목회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박경태(가명) 수료생은 담임 목사임에도 성경을 모른 채 교인들을 인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에 통감하고 눈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찾다가 신천지교회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 하시는 것을 진정으로 체험했다”며 “소경과 귀머거리가 된 오늘날의 신앙인들에게 성경 66권이 하나의 메시지로 연결되는 참된 하늘의 뜻을 깨닫게 해주심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고동안 총원장은 수료생들을 향해 “하나님의 입장과 사단의 입장, 그리고 그 가운데 놓인 사람의 입장이 어떠한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하나님 말씀이 충만하면 사람도 환경도 나를 범할 수 없게 된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권면했다.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모든 신앙인들에게 무료로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선교기관으로, 현재 국내·외 300여곳에서 연간 2만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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