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78곳 추가 운영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100원 택시’가 하루 평균 75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낙연 도지사 대표공약인 ‘100원 택시’ 사업이 교통 오지 도민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하루 평균 750명이 이용하는 등 최고의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원 택시’는 지난해 보성군과 화순군에서 시범 운행된 데 이어 올해 나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본격 운행 중이다.

그 결과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249개 마을에서 11만 2480명의 도민이 ‘100원 택시’를 이용했다. 매일 750명, 매월 2만 2500여명이 이용한 셈이다. 또한 이용 대상자(7456명)들이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이처럼 ‘100원 택시’ 인기가 높아지고 순천시 등 3개 시군이 추가로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하반기에 이들 시군 78개 마을에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지난 6월 20일 ‘100원 택시’가 운행되는 곡성 고달면 탑선 마을과 목사동면 닭재마을을 방문해 직접 탑승해보고 마을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운행 실태를 점검했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점진적으로 대상 마을과 이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2016년부터는 도입을 희망하는 전 시군에 ‘100원 택시’가 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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