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서울지역 신규 면세점 사업자에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그룹 계열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선정됐다.

서울지역 중소면세점 신규 면허는 SM면세점(하나투어)이, 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권은 제주관광공사가 각각 따냈다.

관세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시내면세점 특허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심사위원장인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공개된 평가기준표에 의해 5가지 요소를 충실히 평가해 점수를 많이 획득한 업체가 선정됐다”며 “관리운영능력 경영에 관한 재무능력,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여도 상생협력을 위한 부분들이 우수한 업체들을 위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면세사업을 통해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DC신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겠다는 방안이 높게 평가된 것 같다”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화갤러리아도 “63빌딩과 한강, 여의도 지역에 새 관광 자원을 개발하겠다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관광 인프라와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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