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예금자 보호대상 금융상품 및 파산 금융기관 매물정보에 대해 오픈 API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데이터를 일정한 형식으로 민간에 개방하여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용이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 예보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이외에 이번 오픈 API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는 홈페이지 정보와 실시간 자동 연계되는 응용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예금자 보호대상 금융상품은 각 금융회사 예금자 보호대상 금융상품 목록에 대한 정보로 예금자들이 금융회사 거래 시 가입 상품의 보호 여부 확인에 활용할 경우 선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파산 금융기관 매물정보 서비스는 파산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비상장 주식 등 매물에 대한 세부정보로 매수 희망자들이 쉽게 대상 매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서비스는 예보가 보유한 데이터 중 국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항목을 먼저 선택하여 개방하는 것”으로 “향후에도 홈페이지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가 공개함으로써 국민 소통,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라는 정부 3.0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 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 포탈(www.data.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