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살리는 2010년, 창조한국당이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09년은 참으로 어려운 해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정신적 지도자와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을 잃었고, 경제 위기와 민생 고통, 그리고 많은 국민이 병마에 시달렸습니다. 주요 국정현안을 놓고 국론은 분열되고, 정부와 국민 간에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뜻과 정서는 배려되지 않고 민주적 절차와 과정은 폄훼됐습니다. 남북 간 대화의 단절도 여전합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2010년에는 우리에게 드리워진 모든 암울한 먹구름들이 깨끗이 걷히기를 소망합니다. 대신에 우리의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행복하게 뛰놀 수 있는 희망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되살아나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정부여당의 솔직한 반성과 심기일전이 요망됩니다. 링컨 대통령의 “헌법상의 견제와 균형에 의해 제약받고, 여론과정서의 신중한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는 다수야말로 자유국민의 진정한 주권자이다”라는 명언을 권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질 높은 삶과 인간다운 행복이 보장되는 사람중심의 사회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는 바야흐로 선진국으로 들어서려는 순간에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선진화는 경제적 수치에 머물고 민주화는 후퇴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저희 창조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선진화, 민주적 기반 위에서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되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21세기 지식경제사회에서 ‘사람중심 창조한국’을 통해 일자리 강국, 교육 강국, 중소기업 강국을 실현코자 합니다. 그것이 곧 저희 창조한국당이 추구하는 대한민국 재창조의 방향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새해에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 서민경제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정책경쟁,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생활의 정치, 인간다운 행복이 보장되는 질 높은 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당과 문국현 전 대표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사법정의 실현에 앞장서고,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참여와 주민자치가 보장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0년 상서로운 백호(白虎)의 해에 우리나라와 국민이 축복받고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1

창조한국당 대표권한대행 송영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