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조민기, 권력욕 번뜩이는 섬뜩 눈빛 (사진제공: 김종학프로덕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조민기가 인조 정권의 최대 악인인 ‘김자점’으로 완벽 변신했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26회 방송을 앞둔 7일 인조(김재원 분) 정권의 최고의 간신 ‘김자점’ 역으로 합류한 조민기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민기가 연기할 김자점은 인조반정의 주도자로서 소용 조씨(김민서 분)와 함께 인조 정권의 막후 실력자로 권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광해(차승원 분) 정권 아래에서 이이첨(정웅인 분)과 김개시(김여진 분)가 막후 공작을 펼쳐왔다면, 인조 정권 아래에서는 김자점과 소용 조씨가 위세를 떨치며 인간의 권력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조민기는 ‘화정’의 후반부를 책임질 최고의 악인답게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악역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는 점잖은 한복 차림으로 우두커니 서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날이 서 있는 의미심장한 눈빛이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고이게 만든다. 더욱이 그는 비릿하고도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강렬한 소름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조민기가 인조 정권의 최고 악인 김자점으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 ‘화정’은 7일 밤 10시 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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