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볼보트럭코리아 중형트럭 FL시리즈 출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광수 볼보트럭코리아 전무,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전재만 볼보트럭코리아 상무가 출시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크리스토프 마틴 아태 대표 “한국 시장 중요해”
볼보트럭코리아 “중대형 1위 및 2배 성장 목표”

▲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에서 최초로 새로운 중형 트럭 FL모델을 선보이며 아태지역 핵심인 한국 시장에서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7일 밝혔다.

7일 볼보트럭코리아는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중형 트럭 FL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국내 수입 상용차 업체 중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한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크리스토프 마틴 볼보그룹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트럭 총괄 사장은 “볼보트럭이 199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수입 대형트럭 업계 1위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동력의 핵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선진화된 첨단 기술이 적용되고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충족한 중형 트럭 볼보 FL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해 향후 5년 안에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굳혀가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크리스토프 마틴 사장은 “볼보 객들은 지난 수년 동안 중형트럭 출시를 기다려왔고,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을 호소해왔다”며 “이번 FL 출시로 우수한 차량과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심사숙고하고 많은 연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볼보 FL’로 중대형 1위도 노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이번 ‘FL시리즈’를 통해 중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노린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단독 출시된 ‘볼보 FL’ 시리즈는 2012년에 개발된 최신형 280마력의 유로6 엔진이 장착됐다. 기존의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중형트럭 최초로 적용된 점도 장점이다. 또 볼보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더욱 향상된 제동력은 물론 뛰어난 연료 절감 효과를 발휘하는 등 선진 유럽의 상용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볼보 트럭은 성능과 내구성도 뛰어나다. 자동변속기 ‘I-싱크’는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적인 연비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두루 갖춘 변속기다. 기존 트럭시장의 단조방식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롤링방식의 프레임이 새롭게 개발되어 이번 FL모델에 적용됐다. 이에 균일한 강력과 비틀림에 20% 이상 높은 강성을 갖췄다.

이 차의 효율성은 실제로 운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950~1700rpm의 엔진영역에서 지속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전자제어식 냉각팬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 향상시켰다. 차량에 장착된 ECU(전자장비)연산을 통해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에 최적화된 rpm으로 조정되는 획기적인 차량학습 신기술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약 6만㎞ 이상의 주행부터는 운전자가 더욱 더 향상된 연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볼보트럭코리아 측은 전했다.

◆볼보 소비자 87%가 ‘FL’ 기대해

볼보트럭 측은 시장 조사에서 “볼보 구매 고객의 87%가 향후 ‘볼보 FL’에 대해 적극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분석됐다”며 “이에 대한 이유로 뛰어난 엔진성능, 대형에서 검증된 경제성 등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보여준 볼보트럭 소유주들이 직접 경험한 볼보 차량에 대해 소개했다. 고객들은 “볼보트럭을 타고 나서 유지비가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기존 차량보다 브레이크 성능이 월등하고 운전석 밑에서 올라갈 때도 편안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가판른 도로에서 짐을 싣고 내려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어가 되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들이 동일하게 공감을 한 장점 중 “언덕에서 뒤로 밀리지 않고 탄력을 받는 것”을 꼽았다.

▲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볼보트럭코리아 중형트럭 FL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제공: 볼보트럭코리아)

◆전국 28개 서비스 네트워크 강점

볼보트럭은 수입 상용차 최대인 전국 28개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서 28곳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정비사업소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재 볼보그룹코리아 트럭부문 사장은 “2014년 아시아 최대로 평택에 설치했다”며 “이 정비공장은 연산 5000대 이상을 처리할 수 있고, 가족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멀티플랙스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은 24시간 운영하는 365일 고객지원센터와 볼보액션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볼보트럭은 고객 관리 차원의 행사와 사회적책임도 강화하고 있다. 연비왕 대회를 국내 최초로 2014년에 실시했다. 이를 세계 대회로 발전시켜 연간 2만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가고 있다. 또 패밀리데이를 만들어 고객의 가족과의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사회적책임 부분에서는 교통사고 등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 교통안전캠페인을 설치해서 실시하는 것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볼보 측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며 “소비자들은 볼보트럭을 연비, 품질, 안전, 고객관리 등의 영역에서 최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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