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계백제시대’ 막 올린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일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백제시대 막을 올린다”면서 “백제문화 가치를 높이고 주민 중심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결실을 맺고 돌아온 안희정 지사가 이 같은 내용으로 브리핑을 했다.

충남도는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발판으로 한성-웅진-사비시대 이웃 나라와 함께 평화적이고 창조적이며 우호적으로 문명을 발전시키고 전파해온 위대한 역사 문화 교류 강국 백제를 새롭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성공에 힘입어 마곡사, 서천 유부도 갯벌 등 4개 문화·자연유산도 잇따라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한국의 전통산사(공주 마곡사 등 7개소)와 ▲한국의 서원(논산 돈암서원 등 9개소) ▲서남해안 갯벌(서천) ▲외암마을(아산) 등 모두 4건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에 잠정목록에 오른 한국의 전통산사는 공주 마곡사와 충북 보은 법주사, 전남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경북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경남 양산 통도사 등 7개 사찰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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