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서’ 오자 ‘초복’ 관심… 삼계탕 효능은?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 올해는 7월 13일이 초복이다.

초복은 하지 이후 제3경(庚)일을 일컫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해당된다. 이 시기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로부터 초복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을 먹었다. 삼계탕은 영계의 뱃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을 함께 채워 넣고 황기물에 푹 삶아 만든 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불렀다.

삼계탕은 성질이 따뜻한 닭과 함께 인삼, 황기, 마늘 등을 넣어 위장을 보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명약으로 복날 삼계탕을 먹는 풍습은 지혜롭게 여름을 나는 방법 중 하나다.

삼계탕의 부재료는 인삼, 마늘, 대추가 들어가는데 인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약재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증가, 피로회복, 고혈압억제, 항암, 자양강장 등의 효능이 있다.

한편 소서는 24절기 중 열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 예로부터 소서에 장마가 겹친다.

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어 양력으로는 7월 7일경부터 약 15일 동안 음력으로는 6월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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