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나오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환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6일 연속 0명이다. 완치자는 1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7일 전날에 이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 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지난 1일 이후 1주일째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치명률은 17.7%로 전날과 동일하다.

완치자는 1명 늘었다. 완치자는 부산지역 세 번째 메르스 확진자인 180번 환자(55)이며,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118명으로 증가했다. 이 환자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의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중에서는 남성이 63명(53.4%), 여성이 55명(46.6%)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7명(22.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60대 22명(18.6%), 30대 18명(15.3%), 70대 13명(11.0%), 20대 9명(7.6%), 10대 1명(0.8%), 80대 1명(0.8%) 등의 순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모두 35명이다. 이 중 2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9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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