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양궁 남녀 리커브 개인전이 열린 가운데 양궁 국가 대표팀 기보배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금2·은2 확보… 8일 결승전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한국 양궁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6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한 기보배(광주시청)와 최미선(광주여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런던올림픽 2관왕이자 지난 4일 예선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던 기보배는 덴마크의 마야 야게르를 만나 고전했으나 6-5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신예’ 최미선도 대만의 슝메이젠을 준결승에서 만나 6-2로 이기고 기보배와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의 구본찬(안동대)과 이승윤(코오롱)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구본찬은 한국 선수인 김우진(청주시청)과 준결승전을 벌여 6-5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승윤은 대만의 웨이중헝을 7-1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양궁 리커브 개인 결승전과 3, 4위전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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