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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감소했던 주말 나들이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210만대로 조사됐다. 이는 메르스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지난주 토요일 집계(429만대)보다 늘어난 수치다.

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선 정체 구간이 늘었다. 다만 아직 정체 길이는 메르스 사태 이전인 4월 25일∼5월 30일 주말과 비교해 볼 때 14%가량 적은 수준이다.

아울러 덕수궁 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방문객은 총 20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 종일 방문객 1842명을 넘어선 수치다.

또 어린이대공원도 이날 오후 3시까지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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