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2일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광명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2일 다산아카데미와 오리서원 위·수탁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시는 공직자 청렴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일반시민들의 인문학교육 등을 통해 조선시대 청백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보다 널리 선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민간위탁 심사를 거쳐 다산아카데미를 선정했다.

다산아카데미는 ‘다산으로 깨끗한 세상을’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4년 설립돼 현대화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공정과 청렴) 정신을 재해석하고 대중화해 공직사회와 학계 그리고 일반 시민사회단체에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켜온 (사)다사연구소의 부설기관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리서원을 통해 오리와 다산의 만남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리와 다산의 장점을 잘 접목해 오리서원이 최고의 청렴·인성·인문학 교육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재 다산아카데미 대표는 “조선 중기 국난을 극복한 유능한 공직자이자 자신의 전 삶을 통해 청렴의 표상이 된 선생의 청백리 정신이 광명시를 넘어 우리나라 전체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독창적인 청렴교육 기관으로 오리서원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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