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고구마와 친구 격인 대표 간식거리이자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 ‘감자’의 철이 왔다.

감자의 주요 성분은 전분, 즉 탄수화물이다. 에너지를 내는 데 필요한 성분이 풍부히 들어있는 것이다. 또,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중요한 무기성분 및 비타민 C, B1, B2, 나이아신과 같은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분이 낮아 좋은 영양 식품이다.

감자에 들어 있는 철분은 같은 양의 쌀밥보다 많이 들어있어 철분 섭취가 중요한 빈혈 환자에게 좋다.

또한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에게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감자가 좋은 역할을 한다.

감자는 표면이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무겁고 단단한 것이 좋다. 감자에 싹이 나거나 녹색 빛이 도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감자 보관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바구니에 넣어 보관한다. 이때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껍질을 깐 감자는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랩에 싸 놓아 갈변을 방지하도록 한다.

감자는 비타민A, B1, B2, 나이아신 등과 칼슘, 인 등이 함유된 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다. 감자와 치즈를 같이 섭취하면 상호보완 작용을 하여 영양의 상승효과가 높아진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감자 오믈렛

[재료] 달걀 4개, 감자 4개, 양파 1개, 소금 1작은술, 올리브 오일 5큰술

[만드는 법]
① 감자는 껍질을 벗겨 길게 채 썰고 양파도 채 썬다.
② 달걀은 깨뜨려 볼에 담고 소금 간해 푼다.
③ ①의 양파와 감자는 각각 끓는 물에 데친다.
④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②의 달걀 물을 두르고 어느 정도 익으면 3의 데친 양파와 감자를 얹어 달걀로 감싸 익힌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감자 조림

[재료] 감자 3개, 홍고추 1개, 대파 1/2뿌리, 마늘편 10개
*조림: 간장 3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다시마물 1/2컵

[만드는 법]
① 감자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삶아 꺼낸다.
② 냄비에 분량의 조림 양념을 넣고 끓인다.
③ ②가 끓으면 감자와 마늘편, 대파, 홍고추 순으로 넣고 조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