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불문 대형와이파이로 아날로그 감성을 ‘전파’하는 세상 (사진제공: 한국와이파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자 야외 캠핑장이 딸린 분위기 좋은 게스트하우스, 글램핑과 같은 캠핑장에 예약 전쟁이 시작됐다.

캠핑장을 예약하면서 필수로 문의하게 되는 것은 바로 ‘와이파이’ 여부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어디서든 스마트폰이 제 기능을 해야 ‘진짜 휴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휴가지에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와이파이 여부는 더욱 중요한 체크 항목일 터.

한때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는 어느새 옛말이 되어 버렸다.

자연을 벗 삼아 여유를 즐기고 아날로그 감성에 빠지는 것, 다 좋지만 결국엔 캠핑장에서 겪은 일들을 SNS로 전하며, 이곳에 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다음엔 함께 오자며 초청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여행의 더 큰 묘미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예전보다 좋아진 카메라 성능 때문에 와이드한 화면을 찍고 난 파노라마 사진 한 장의 경우 수십MB를 상회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한 동영상을 올리는 일도 와이파이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고 ‘소중한’ LTE를 휴가 내내 낭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와이파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젊은 기업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바로 ‘한국와이파이’.

이 기업은 캠핑장과 같은 휴가지 대형와이파이 구축 외에도 자라섬축제나 코엑스, 킨텍스 등에서 개최된 굵직굵직한 행사를 맡으며, 행사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와이파이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요한 행사에서 그 흔한 와이파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대형사고 축에 속한다.

항의를 하면 행사 담당자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와이파이 존은 잘 되어 있는데 통신사 중복 설치로 인한 혼선’이라는 답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야외 콘서트·전시회에서 발생하는 ‘데드존’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제는 아날로그 감성을 와이파이로 ‘전파’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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