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오라클이 회계연도 4분기를 마감하며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등 2016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형래 한국 대표 “클라우드 사업 1위 차지 목표”
“지난해 SaaS 360% 성장… PaaS 아시아 선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오라클이 회계연도 4분기가 지난 지 한 달된 시점을 맞아 향후 계획과 인재채용에 대해서 공개했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2015년 실적이 많은 이의 예상을 넘어 연 매출 23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4분기에는 SaaS와 PaaS 분야에서 4억 2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대의 클라우드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한국오라클은 2014년보다는 2015년에 SaaS는 360% 정도 성장했고, PaaS는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IT 업계에서 인재 채용을 공격적으로 하는 곳은 없다”면서 “오라클이 인력 수급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은 (향후 비전에 있어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오라클은 회계연도 2015년 실적이 많은 이의 예상을 넘어 연 매출 23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오라클은 새 회계연도에는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클라우드 분야 인력 채용을 진행해 800명 이상의 세일즈 인재를 채용했다. 한국오라클은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현재 70명까지 선발했고 오는 8월까지 3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기업, 클라우드 전환 추세… 공격적 세일즈 준비”

오라클은 새 회계연도에는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클라우드 분야 인력 채용도 이미 3개월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아태지역에서 800명 이상의 세일즈 인재를 채용했다.

한국오라클도 클라우드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대비를 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00명을 채용 중에 있고 현재 70여명이 채용됐고 오는 8월까지 30여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큰 기업들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위해 미리 인력을 채용해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인원은 오라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Saas, Paas, Iaas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온보드 프로그램을 통해 5주 교육을 통해서 영업과 기술 측면에서 익숙해지도록 한다. 오라클은 내부적으로는 교육 부분에 투자를 수십억 달러까지도 한다고 전했다. 한국오라클도 전사적 차원의 교육이 이번주에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측은 “오라클 아태지역은 기술과 인재를 동일하게 중시하는 클라우드 전략을 지향하고 있다”며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 인재들은 고객 만족 강화는 물론 아태지역의 클라우드 전환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큰 기업들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이에 대한 준비를 위해 미리 인력을 채용해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Saas, Paas, Iaas는 인터넷 기반의 가상화된 솔루션을 임대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각각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버스토리지 분야의 서비스다. 예를 들면 내가 ‘워드’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아도 ‘서버’와 같은 저장장치를 구매하지 않아도 인터넷 상에서 임대료를 내고 빌려 쓰는 방식이다.

오라클은 Saas, Paas, Iaas 등 클라우드의 모든 레이어에서 완벽하고 통합된 표준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에는 중앙대학교 교과과정에 ‘빅데이터 및 IoT’ 관련 교양과목을 설치하는 등 창의인재육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사회교육공헌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국오라클 김상현 세일즈컨설팅 전무, 이재연 한국오라클 상무, 최숙 한국오라클 홍보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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