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진구 출연 영화 ‘식객:김치전쟁’ ⓒ천지일보(뉴스천지)

30일 오전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맛있는 영화 ‘식객:김치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연출을 맡은 백동훈 감독과 배우 김정은, 진구가 참석한 가운데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아일보 연재로 출발한 허영만 원작 만화 ‘식객’은 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진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영화 ‘식객’ 두 번째 이야기 ‘김치전쟁’은 김강우, 김래원에 이은 3대 성찬 역 ‘진구’와 그에 맞서는 천재 쉐프 김정은이 춘양각을 두고 전쟁 같은 숙명적 대결을 펼친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이후 자존심 강한 천재적 요리사로 변신한 김정은은 “이제 김치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번 영화는 돈 내고 찍어도 될 만큼 삶의 훌륭한 것을 터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산케이 신문사의 비빔밥 발언에 대해 “비빔밥은 기내에서도 제공되는 1등 식품이자 마이클 잭슨도 너무나 좋아하던 음식인데 왜?”라며 분통이 터진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치를 일본에서 ‘기무치’라 하며 자신들의 음식이라 생각하는 것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라며 “영화를 친숙하게 잘 만들어서 역사적인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은과 함께 참석한 진구는 “얼마 전 영화를 통해 배운 김치 담그기 솜씨를 엄마 앞에서 자랑하고 싶어 재료를 사가서 함께 20포기를 담갔다”며 “어려서 좋은 성적표를 가져갔을 때보다 더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뵈어 지금까지 해 온 효도 중에 가장 뿌듯했고, 그날 어머니와 함께 먹은 김치가 가장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국내 최초 음식감독인 김수진 감독이 함께 참여해 100여 가지의 김치 요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정은, 진구, 이보희, 최종원, 성지루, 김영옥, 추자연이 출연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는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