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1회 틴툰(Teen-Toon) 공모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어린이 만화가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틴툰 공모전은 온라인 예선전과 본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 참가를 원하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고학년 학생들은 시험, 숙제, 친구문제, 다이어트, 학교폭력 등 나만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나의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만화를 그려 제출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홈페이지(www.icca.kr)에서 대회 참가 신청서를 입력한 후 작품을 업로드 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A3 또는 8절지며 1인당 최대 2점까지 응모 가능하다. 스캔본과 작품을 촬영한 이미지 파일 모두 제출 가능하다. 틴툰 공모전 본 대회 진출자는 오는 23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틴툰 공모전 본 대회는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만화가와 함께하는 캠프로 부천시의 한국만화박물관과 파주시의 탄탄스토리하우스에서 열린다. 또한 틴툰 공모전에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참가자들도 참가해 세계 각국의 어린이 만화가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만화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만화특강 및 웹툰 그리기, 현장답사, 본대회 만화그리기 경연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만화체험 활동이 예정돼 있다. 또한 그룹 레크리에이션, 만화 축제 자유 관람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20명의 어린이들은 틴툰 본대회에 참가해 창의캠프를 체험함으로써 어린이 단편만화를 제작하게 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70만원이, 우수상 3명에게는 50만원이, 장려상 4명에게는 30만원이 상금으로 각각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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