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국민 음악가 베르디의 ‘아이다’의 공연 실황이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사진제공: 롯데시네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이탈리아의 국민 음악가 베르디의 ‘아이다’를 극장에서 즐겨보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이탈리아의 국민 음악가이자 유럽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중 한 명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파리국립오페라 실황영상을 1일부터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지난달 2월부터 롯데카드와 수입, 배급사 콘텐숍과 함께 2014/15 시즌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오페라, 발레 영상물 등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이번 ‘아이다’는 ‘세비야의 이발사’ ‘벤베누토 첼리니’ ‘토스카’ ‘파리 오페라 발레 갈라쇼’ ‘후궁탈출’에 이은 열두 편 중 여섯 번째 실황 상영 작품이다.

파리국립오페라가 45년 만에 선보이는 베르디 불후의 명작 오페라 ‘아이다’는 올리비에 피의 파격적인 연출과 피에르-앙드레 바이츠의 황금색 무대와 화려한 의상이 돋보이는 프로덕션으로 상영된다.

‘아이다’는 1869년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고 있는 동안 이집트 국왕이 운하 개통 기념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오페라를 공연하고 싶어 베르디에게 작품을 의뢰한 작품으로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됐고 이탈리아 초연은 베르디의 지휘로 이듬해 밀라노에서 진행됐다.

이 작품에서 인물들의 갈등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국경분쟁이라는 정치적 배경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갈등의 핵심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Radames, 테너), 원래는 에티오피아 공주지만 전쟁포로로 끌려와 이집트 왕궁에서 노예로 일하는 여주인공 아이다(Aida, 소프라노),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Amneris, 메조소프라노) 등 주인공들의 삼각관계가 현대 관객에게도 흥미를 일으킬 예정이다.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월드타워, 건대입구, 브로드웨이, 홍대입구 등)에서 정기적으로 상영하며 매주 수요일 일부 롯데시네마(건대입구, 김포공항, 브로드웨이, 평촌, 대전, 부산본점, 울산)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관에서 추가 상영한다.

롯데카드로 현장 결제하는 관객은 20% 할인 혜택과 함께 관람객 1명당 동반 1인 무료 관람이 가능한 ‘원 플러스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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