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연수중인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행정자치부 내 상황대책반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행자부, 사고대응 위해 대책본부설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행정자치부와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0여명을 태운 관광 버스가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20여명의 사상자 가운데 최소 6~7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원 관계자 5명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5급 지방직공무원 148명은 이날 차량 6대에 나눠 타고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 현장학습을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현장학습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사고소식이 알려지자 행정자치부는 교육 주관기관인 전국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중국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 영사는 사고대응을 위해 현지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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