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위해에서 열린 ‘2015년 제6회 위해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 지역 33개 식품제조업체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인천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위해에서 열린 ‘2015년 제6회 위해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 지역 33개 식품제조업체 73명이 참가해 중국 수출에 큰 성과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 지역 식품제조업체 가운데 장수식품의 꽃게김은 다음 달부터 수출계약이 성사됐고, 2개 업체는 현장에서 발주가 이뤄졌으며, 대부분의 업체가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인천 지역 식품제조업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의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와 함께 위해에서 가장 큰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가가그룹과 한국식품 전문유통회사인 구일진출구와 무역상담회를 실시했다. 또한 구룡진출구에 방문해 온라인 판매 상담회를 실시했다.

중국 위해의 최대유통업체인 가가그룹은 장수식품의 꽃게김에 대해 다음 달부터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육미본가의 육포에 대해서도 수입 절차를 밟도록 했으며, 가랑잎식품의 누룽지, 서울식품의 센베이 과자 등 대부분의 인천식품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연태에서 방문한 바이어들도 ㈜엘더의 망고썸, 장수식품의 꽃게김 등에 대해 즉시 발주를 요구했으며, 박람회에 참가한 모든 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 표시기준 및 중국인의 식품기호 등 중국진출의 가능성 및 판매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줬다.

시 관계자는 “이제 인천 우수식품의 중국 전체에 대한 수출이 시동을 걸었다”며 “인천 지역 식품제조업체들이 중국소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중국의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실시와 한류 등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방안과 시장별 차별화된 맞춤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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