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시장에서 가장 많은 채용 공고를 냈던 업종은 외식‧유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접수된 채용공고 78만 7479건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외식‧프랜차이즈‧유통이, 직종별로는 영업부문이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소비문화가 대형할인점, 도소매점, 홈쇼핑, 인터넷쇼핑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외식‧유통업계의 채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프랜차이즈‧유통(14.4%)에 이어 인터넷‧IT 분야가 14.2%를 차지했고 ▲관광‧항공‧교육(10.9%) ▲무역‧운송(8.7%) ▲전기전자(8.6%) ▲건설(7.4%) ▲미디어‧광고‧문화(6.9%)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영업직 직원을 채용하는 공고가 29.8%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고객 상담직원을 모집하는 공고는 25.9%를 기록했다. 이어 ▲생산‧제조(20.4%) ▲인터넷‧프로그래밍(19.8%) ▲전문‧특수직(17.6%) ▲마케팅‧홍보(17.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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