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신앙에 바탕을 둔 인도의 각 지역별 민간회화작품들이 한국에서 전시되고 있다.

청계천문화관과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도(印度)의 신화(神畵)’라는 주제로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마장동 청계천문화관에서 특별전을 갖는다.

재료와 표현기법이 다른 총 100점의 작품은 인도 비하르(Bihar)주의 마두바니(Madhubani) 회화,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주의 왈리(Warli) 회화 및 남부 지방의 회화로 힌두교 신화와 자연예찬, 인도인들의 일상생활 등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인도 그림을 통해 인도인의 미의식과 사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고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로서 수천 년에 걸친 역사 속에 다문화가 공존해 왔고 다양한 종족·언어·관습을 지닌 나라다. 또한 신(神)도 인간처럼 죽음을 맞이하고 다른 모습으로 환생한다고 믿고 있어 섬기는 신(神)의 수는 3억 3천에 달하며 이에 따른 신화의 내용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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