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공군 전투기의 체공·작전 시간을 늘리는 공중급유기 기종이 30일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로 최종 결정됐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하늘의 주유소’라고 불리는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유럽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로 최종 낙점됐다.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A330 MRTT 4대를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미국 보잉사의 KC-46A는 탈락했다.

이로써 공군은 오는 2019년까지 1조 4881억원을 투입해 공중급유기를 4대 도입하고, 군수지원 시설 등도 갖출 계획이다.

공군은 공중급유기의 최종 기종이 결정되면서 전투기의 체공, 작전 시간 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청은 “A330 MRTT가 원거리 작전 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과 공중급유량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가격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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