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서울 동작구가 주제에 제한 없이 어린이와 청소년 스스로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최대 500만원의 수행비를 지원하는 ‘아무거나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자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능동적 학습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구는 오는 10일까지 지역에 소재한 초·중·고교 재학생 또는 18세 이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프로젝트 참여는 5인 이상 모임이어야 가능하며, 담당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하거나 멘토를 지정해야 한다. 동일한 사업으로 다른 기관의 보조금을 받는 모임,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종교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제의 제한은 없으며, 어린이나 청소년이 직접 구성·계획·수행·평가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한한다. 프로젝트당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수행비를 지원한다.

심사기준은 ▲어린이·청소년의 주도성 ▲프로젝트의 창의성 ▲사업계획의 적절성 ▲참가자 변화 및 봉사활동 여부 등이다.

구는 오는 12월 중에 프로젝트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아무거나 원탁회의’를 개최해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프로젝트 참여 모임의 리더(이끔이)를 대상으로 ‘이끔이 네트워크’를 구성, 원탁회의의 기획과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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