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대비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전남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늘고 매년 2~3개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대책본부’를 설치,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4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산사태 취약지역 1171개소, 임도 신설지역 67개소(140㎞), 산림휴양시설 15개소 등 산림사업장 점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산사태 취약지역 30개소와 기존의 147개소 등의 정비를 오는 7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북상에 따른 산림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유사시 시·군 비상근무반 편성과 상황단계별 비상근무 시행 현황, 취약지역 거주자 대피문자 발송체계 및 대피 장소 관리 현황,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여부 등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산림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대책본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집 주변의 축대와 배수로 등을 잘 살펴야 한다”며 “소나무 재선충 산림 병해충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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