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유승민 거취 문제 결론 못내

김 대표는 브리핑에서 “일부 최고위원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유 원내대표가 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또 몇 분은 시간을 더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들이 이야기한 것을 유승민 원내대표가 잘 경청했고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저는 당 대표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당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리할지, 의총에서 논의할지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오게 된 상황에 대해 최고위원 모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잘 경청했고 잘 생각해보겠다고 얘기한 것이 전부”라며 “당내 의견을 더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