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김민서, ‘희대의 악녀’ 인조후궁 소용조씨 役 캐스팅 (사진제공: FNC 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김민서가 ‘화정’에서 훗날 인조의 후궁이 될 소용조씨 역에 캐스팅됐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29일 극의 중·후반을 책임질 소용조씨 역에 김민서가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민서가 맡은 소용조씨는 천첩 소생으로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궁녀로 입궐, 인조의 후궁이 되어 국모의 자리까지 넘보는 야심에 찬 여인.

데뷔 이래 주·조연을 넘나들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서가 소용조씨 역을 맡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김민서는 전작 사극 ‘해를 품는 달’에서 중전 윤보경 역을 맡아 어진 외모와 상반된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3년 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김민서가 ‘화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화정’ 제작진 측은 “24회부터 악녀 소용조씨 역에 김민서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인조 역의 김재원과 더불어 악행을 일삼을 예정”이라며 “향후 인조와 소용조씨의 상상초월의 악행들이 조선에 큰 영향을 끼치며 광해와 정명, 주원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 ‘화정’은 29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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