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가평군은 생활이 어려운 주민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찾가는 복지사각지대 방문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무한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무한돌보미, 복지위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읍·면협의체)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군은 이번 방문 상담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내 민간복지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경로를 확보해 지역 단위의 촘촘한 보호망을 갖춰갈 계획이다.

대상은 기초수급 탈락자·중지자 등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최저생계비의 185~200% 이하인 가구,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이며,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움을 위한 상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부재로 방문 상담을 못 받을 경우 무한돌봄서비스 안내와 연락처가 담긴 스티커를 남겨 도움이 필요할 때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가평군무한돌봄센터와 읍·면사무소,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상황에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방문형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진해 가고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 있는 주민 혹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언제든지 스티커에 게재된 곳으로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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