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 포스터 (자료제공: 수원여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엄태식) 연기영상과가 ‘2015 젊은 연극제’에 참가했다.

연기영상과 학생들은 지난 20일~21일 수원여대 인제관 말리극장, 24일~25일 대학로 동숭아트홀 소극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연극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 공연을 펼쳤다.

이 작품은 몇 주째 계속해서 비가 내려 일을 하지 못한 땜장이, 미장이, 줄타기 곡예 자매, 칠장이, 미장이들이 자신의 물건을 전당포에 모두 저당 잡힌 채 극한으로 몰려가는 상황을 담고 있다.

수원여대 장용휘 교수의 지도 아래 연출을 맡은 이다슬 외 수원여대 재학생 75명이 참여한 이 작품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수원여대 재학생은 “관심 있는 이야기를 연극이라는 창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연극이 끝난 후 들려오는 환호성과 박수 소리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5 젊은연극제는 전국 공연예술 관련 42개 대학의 학과가 참여했다. 수원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 참여를 통해 전국 공연예술 관련 학과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수원여대 학생들의 연극 제작 능력이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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