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수원교육지원청)
[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조금씩 가꿔 나가기 위해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과 꿈의 학교 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학교장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7월에는 학교장, 교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을 위한 기초과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 내용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과 필요성 ▲학교협동조합 사례 ▲꿈의학교·수원지역 마을교육공동체 동아리 ▲기초과정 연수자와의 만남 등이다.

꿈의 학교는 청소년 뮤지컬 ‘별빛동네’, 청소년 의회 ‘나도 의원이다’, 생태 경작 ‘에즈 네이쳐(As Nature)’가 선정돼 다음 달 초까지 지원자를 선발하고 학생들이 직접 꿈의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은 밴드, 카페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되고, 모집인원이 초과하면 면접심사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원교육자원봉사센터에서는 140여명의 교육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지난달 22일 발대식 및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다음 달 초부터 학교 현장에 배치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교육기부 등으로 마을단위의 교육자원을 활성화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수원학부모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호매실초를 중심으로 품앗이 재능기부를 위한 1차 협의회를 실시했으며, 능실초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축제를 오는 10월에 계획하고 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통한 결과물을 연말 마을축제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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