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달에 이어 89를 기록해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은행은 제조업 1488개를 조사하고 발표한 ‘1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6을 기록해 11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86으로 1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는 1포인트 상승해 102를, 생산과 재고는 각각 101, 105를 기록해 지난달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동일하다.

자금사정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져 91을 기록했다. 내년 1월 업황 전망 BSI는 90으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 상승세는 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는 전월보다 8포인트 올라 89였으며, 업황 전망 BSI는 84로 2개월째 동결했다.

BSI는 100을 넘으면 현재 상태나 앞으로의 전망을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3.5%, 불확실한 경제상황 19.2%, 경쟁심화 16.9%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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