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신천지서울교회 자원봉사단이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봉사자들의 묘역 정화 봉사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립서울현충원서 26개 묘역 정화활동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신천지서울교회 자원봉사단(단장 유완준)은 한국전쟁 65주기를 앞둔 지난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와 묘역 정화 활동으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묵념으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전체 56개 묘역 중 제1에서 26까지 총 26묘역을 정화했다.

봉사자들은 잡초를 제거하고 비뚤어진 태극기는 바로 꽂는 등 각 묘지를 돌봤다.

봉사에 참여한 차기숙(54, 광진구)씨는 “머리로만 전사자들을 생각할 때와 마음이 다르다. 이렇게 묻혀있는 곳에 직접 와보니 마음이 먹먹하다”면서 “어느 묘비에 ‘이 땅에 살아서 큰 별이 되지 못하고 저 하늘의 뭇별이 되었구나’라는 글귀가 있는 것을 보고 이 땅에 평화가 절실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유완준 단장은 “매년 현충원 봉사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넓은 구역을 한 적은 없었다. 메르스 때문에 봉사하기로 한 사람들이 많이 취소한 여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서울교회 자원봉사단은 실버봉사ㆍ이미용봉사ㆍ김장봉사ㆍ식목행사ㆍ환경정화봉사 등 때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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