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2015 영양플러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인해 영양섭취에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로 대상자의 영양 불균형 상태를 개선해 산모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 아기의 원활한 발육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가구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강동구 거주자 중 임신부, 수유부(2015년 3월 1일 이후 출산), 영유아(2010년 3월 1일 이후 출생)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영양평가를 받은 후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영양평가는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 상태조사 등을 내용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부터 6개월간 필요한 영양교육과 상담, 맞춤형 보충식품 등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매월 1회 필수 영양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식사관리와 영양소의 올바른 섭취방법을 배우고 생애주기별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보충식품(쌀, 감자, 계란, 당근, 우유 등)도 월 2회 제공한다.

구는 2006년부터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임산부와 영유아 9716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출산 전후의 영양 상태는 아기와 엄마의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시기의 영양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산모와 아기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보건소 1층 영양플러스실, 강일동 복합청사 2층 대사증후군센터로 전화해 사전 예약 후 대상자가 직접 방문 접수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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