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회장 하동근)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PP콘텐츠 발전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PP방송콘텐츠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미, 한중 FTA로 인한 해외 방송사의 국내 진출이 자유로워짐에 따라 PP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제시와 정부의 방송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P산업 정책과 미래 시나리오 1, 2, 3’이라는 주제로 심상민 교수(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가 ▲PP산업의 실력과 현안 ▲시나리오 플래닝 1, 2, 3, ▲실천과제 등을 주제로 PP방송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발제에서 심상민 교수는 외형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P산업이 실제로 속을 들여다보면, 지상파방송 중심의 콘텐츠 구조, 플랫폼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및 PP업계의 영세성 등의 이유로, 유료방송시장은 산업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정부의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개선, 전문콘텐츠 진흥정책, 디지털 유통창구 확대, PP 규제 완화, 우수 콘텐츠 중점 미디어 개혁 등을 제시한다.

김도연 교수(국민대 언론정부학부)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종합토론에는 오용수 과장(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 이문행 교수(수원대 언론정부학과), 황준호 박사(KISDI 방송제도그룹장), 유동기 이사(TIMEWISE 인베스트먼트), 김성일 대표(현대미디어), 김현성 국장(CJ E&M 드라마제작국)이 나와 PP방송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각 분야를 대표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동근 PP협의회장은 “PP는 국내 방송사들과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이젠 글로벌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PP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PP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진흥방법은 무엇인지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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