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김재원, 석고대죄 이어 이번엔 ‘지부상소’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화정’ 김재원이 석고대죄로 강렬한 첫 등장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부상소로 차승원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23일 능양군과 광해의 강렬한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22일 방송된 ‘화정’ 21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와 적대 관계를 보였던 정명(이연희 분)이 찬수 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에 참석하면서 주목도를 높인 바 있다. 이어 극 말미에는 능양군(김재원 분)이 광해에게 명국 파병을 요청하며 석고대죄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광해와 능양군이 맞대면하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능양군은 자신의 목에 도끼를 대고 찰나의 순간을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눈빛으로 광해를 쏘아 봐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지부상소(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머리를 쳐 달라는 뜻으로 도끼를 지니고 올리는 상소)를 올리며 광해와 대립각을 예고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광해는 자신을 도발하는 능양군의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화정’ 제작사 측은 “능양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광해와 불꽃 튀기는 대립각을 펼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23일 밤 10시 MBC를 통해 22회가 방송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