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내년 국정운영을 위한 화두로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림’이란 뜻을 담은 ‘일로영일(日勞永逸)’을 선정했다.

청와대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은 29일 “재임 중 각고의 헌신을 다해 나라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다음 정부와 다음 세대에게 선진일류국가를 물려주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각오”라며 이같은 내용의 신년화두를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일로영일’은 종교계 지도자 등 사회 각계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40여 개의 신년화두 가운데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한 사자성어이다.

청와대의 올해 화두는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의미의 ‘부위정경(扶危定傾)’으로 이것도 정 전 총장이 추천한 사자성어였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신년화두는 나라가 화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시화연풍(時和年豊)’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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