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기술개발사업인 글로벌탑 2기 사업을 이끌어 갈 사업단장을 오는 7월 17일까지 공모한다.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유망 환경기술·산업을 육성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년씩 1·2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번 2기 사업단은 1기 사업단의 성과와 시장동향이 반영된 전략적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약 28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2기 사업은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하·폐수고도처리, 친환경 자동차, 에코 스마트 상수도시스템 등 총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각 분야별로 전문성과 사업관리 능력을 갖춘 사업단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장을 선정하는 평가는 오는 8월에 한다.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될 세부과제는 사업단장 선정 및 상세 기획을 거쳐 내년 1월에 공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6일엔 서울시 중구 LW컨벤션 그랜드볼룸홀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한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함께 노력할 사업단장을 선정해 국내 환경기술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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