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산업현장에서 재해예방을 위한 포스터나 스티커 등 안전보건자료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사업장에서 필요한 안전보건자료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3일 이내에 제공받을 수 있는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를 22일부터 실시한다.

미디어 현장배송 서비스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자료신청의 편리함과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종전에는 안전보건자료를 전국의 공단 지역본부와 지사 직원이 기술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을 방문할 때 보급해 왔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단 본부 차원에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장에 적시에 보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재해예방 포스터나 경고표지 등 안전보건표지 스티커가 필요한 사업장에서는 공단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미디어 현장배송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이용하면 된다.

미디어 현장배송 페이지에 제시된 70종의 포스터와 30종의 안전보건표지 스티커 중 원하는 자료를 선택하고, 간단한 주문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주문 완료 후에는 요청한 자료의 배송상황 파악도 가능하다.

공단은 특정사업장의 자료 독점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사업장이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사업장 당 신청을 1회 40부로 제한하고, 한달에 모두 80부까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자료는 잘 만드는 것만큼 현장에 적시에 보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에 맞춰 안전보건자료가 산업현장에 효율적으로 공유 및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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