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가 ‘2010년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부산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사회적기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뜻한다.

이날 회의는 ‘2010년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단계별 육성계획과 사회적기업 지원시책 등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시 측은 “사회적기업 육성이 일자리창출 사업의 핵심정책으로 그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13년까지 총 7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10여 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하고 5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에는 169억 원을 투입해 50여 개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 및 발굴·육성 체제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0년 육성계획으로는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부산형 예비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사회적기업 지원’ ‘제도적 기반확립’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확산’ 등을 담고 있다.

사회적기업연구 곽선화 부원장은 “현재 부산의 사회적기업 수준은 타 지역과 비교할 때 평균상태”라며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돼 있어 민·관이 협력해 나간다면 조기육성이 될 수 있는 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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