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김재원, 야심가 ‘능양군’ 완변 변신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드라마 ‘화정’에서 능양군 인조로 악랄한 모습을 선보일 김재원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21일 김재원의 ‘화정’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원은 부드러운 미소 대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야심가 능양군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앞으로 광해 차승원과 펼쳐질 맞대결에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김재원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날카로워진 턱선 때문. 김재원은 긴 호흡이 필요한 사극을 위해 살을 빼며 몸을 만드는가 하면 능양군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첫 등장을 준비해 왔다. 촬영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철저하게 준비해 촬영이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역시 김재원’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첫 촬영을 끝낸 김재원은 “화제 속에 방영되고 있는 ‘화정’의 중간에 투입되는 만큼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철저히 준비했다”며 “‘화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화정’ 제작사는 “조선 최악의 왕으로 손꼽히는 야심 가득한 인조 능양군의 등장은 ‘화정’에 큰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조선 역사를 뒤흔든 능양군과 광해의 맞대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는 22일 밤 10시 2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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