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가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과 공동출자한 용인테크노밸리 SPC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의 사무실 개소식이 19일 시청사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용인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과 공동 출자한 용인테크노밸리 SPC(특수목적법인)인 ‘㈜경기용인테크노밸리’가 19일 시청사 내에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사 2층 40여㎡ 공간에 둥지를 튼 ㈜경기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테크노밸리 입주희망기업 상담과 분양, 보상업무와 홍보 등 조성사업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중 산업단지 관련 인허가 승인을 받고 2016년 상반기 중 보상과 공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SPC 출범으로 용인시 처인구 덕성리 일대에 약 3000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은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2차에 걸쳐 이뤄진 입주의향 기업 모집에 분양 예정면적(약 58만㎡)의 두 배수를 넘는 입주희망면적 신청자가 몰렸다. 2018년 경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89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더불어 1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최적의 산업입지로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하남, 광주, 용인, 안성, 평택 등을 연결하는 국도 45호선, 동탄2신도시와의 동·서 간 연결도로인 국지도 84호선,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연결되는 국도 42호선의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인접, 향후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산업시설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350%, 예상 분양가는 3.3㎡당 160만원 선이다. 이는 인근 수원, 화성, 동탄, 오산 등지의 산업단지 분양가(3.3㎡당 255만∼418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것이다. 상업과 물류, 주거 등으로 복합용지도 새롭게 도입, 토지활용도를 높인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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